대전시는 1일 오후 4시에 중구 대흥동 대전창작센터에서 최종태 작가의 전시관 개관기념전 열리고 있다. 전시는 4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전시 예정이며, 관람은 무료이다. 앞전에는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에서 '최종태 전시관'으로 변경되었다.

첫 번째 전시는《최종태의 질문 - 아름다움의 발견, 그리고 창조들 위한 기록》은 작품의 배열과 설치를 넘어서 공간의 성격을 통해 전개된다.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작품은 물론 작가가 처음으로 만들었던 인체 조각상과 얼굴 조각상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해방기에 유년 시절을 보낸 고향 대전을 그리워하며 만든 작품 '회향'도 포함되었다.

작가는 조각 65점, 회화 및 파스텔화 등 45점, 아카이브 등 총 200점으로 구성되며 추수 100여 점 이상을 추가 기증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70여 점을 전시 중이다.
전시 작품 중에는 얼굴, 손, 소녀상, 기도하는 여인 등이 있다.

1932년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에서 태어난 최종태 작가는 대전사범학교 시절 서양화가 이동훈의 지도를 받으며 미술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대 미술대학 조소과에서 장욱진과 김동영에게 사사했다.
그는 추상미술이 주류를 이루던 시기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조형세계들 만들어냈다는 평가들 받는다.

대학 졸업 후 대전·충남 지역에서 교사로 재직했으며, 당시 조각이 전혀 없던 대전의 유일한 조각가로 활동하며 1959년 제8회 대한민국 전람회에서 입선했고, 제9회 국전(1960년) '서 있는 여인'으로 문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964년 대전문화원에서 개최한 그의 개인전은 대전 최초의 조각 개인전으로 기록됐다.

2층 3전시실은 사연이 있는 곳이다. 현재 작품 후면 창밖에 대흥동성당 전면이 보이는데, 주 출입구 상부 부조 12개 중 절반은 최종태 작품과 나머지는 이남규 조각가 작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