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토) 오전 7시 사랑방풀꽃에서 모여 유등천변을 지나 박팽년의 '창계숭절사'와 뿌리공원 내 '한국족보박물관'을 관람했다. 이번 마을 여행은 산성마을신문(대표 이기전) 2026 평생학습 마을만들기 온마을캠퍼스 지원사업으로 자연과 역사가 함께하는 우리 지역을 탐사하는 2번째 행사이다.
사랑방 풀꽃에서 나와 유등천동로에 있는 이 지역에 오래된 산성그리스도의 교회를 잠시 들러 내부를 보고 나서 유등천으로 내려갔다.
쟁기봉 아래 유등천변 데크길에는 금계국이 만발하여 마을 여행을 환영하는 것 같았으며, 새들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과 큰 잉어의 느리게 물속을 다니는 수면에는 노랑어리연꽃이 있었다.
새로 개설되는 정림동과 사정교간 도로개설 다리 밑으로 120여 년이 넘는 왕버들 보호수 나뭇가지를 침범하여 다리를 설치하는 어처구니없어 보였다. 도로개설 허가부서나 보호수 관리부서가 현장 답사를 하지 아니한 것 같은 대표적인 사례 같다.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에는 아침부터 축구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열심히 운동하는 옆을 지나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하부를 통과하는 사육신인 박팽년을 모신 '창계숭절사' 입구에 도착했다. 최창희 문화재단 팀장의 설명지를 참조하여 자세하고 간단명료한 설명을 듣고 기념 촬영도 했다.
창계숭절사를 나와 안영교를 건너 뿌리공원 네거리에서 뿌리공원로길을 따라 걸어 한국족보박물관에 도착했다. 관계자분이 족보와 관련하여 묘지, 산맥, 방위 등 기본적인 설명과 내용을 들었다.
'창계숭절사'는 조선 초기 세조 때 단종 복위를 시도한 취금헌 박팽년(1417∼1456)과 사육신의 처형 소식을 듣고 자결한 청재 박심문(1408~1456)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하는 곳이다. 창계숭절사는 1923년에 세운 사당으로, 숭고한 절의를 기리는 사당이라 하여 숭절사라 이름하였다. 1923년에 박심문의 후손들이 지역 사람들의 여론을 모아 세웠으며, 앞면 3칸 옆면 2칸의 기와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후 1989년 3월 18일에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대전광역시의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인근에는 뿌리공원, 대전오월드, 대전치유의 숲, 보문산, 침산, 안산 등이 있다.





